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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왕초보, 경린이에게 추천하는 경제 서적 l 판교불패, 올웨더투자법

우당탕 엔지니어 2024. 5. 3.

23년 9월, 첫 취업을 맞이하고 '이제는 더이상 경제 공부를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 여러 유튜브나 책을 통해 경제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다 발견한 판교불패라는 사람. 수페님의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다.
판교불패님이 운영하시는 단톡방(오픈채팅)에 들어가게 되고, 이 방에서 거시경제분석을 해주시는 판교불패님을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나의 경제지식으로는 하나도 이해가 안됐다... 판교불패님의 올웨더투자법을 읽기 시작한다. 
 
처음 경제를 공부하기위해 선택한 책이었다.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반복해서 읽으면서 공부할 것이다. 경제문맹인에게 경제의 눈을 뜨게 해줄 수 있는 책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고, 이에 따라 상황에 맞는 투자 방식을 배우게 되었다. 
 
 

올웨더-투자법-책-표지-검은-배경에-흰-글씨
올웨더투자법_책 표지

 
 
 
 

1. 경제를 알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단어 : 금리

 경제를 이해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이라고 생각한 질문
 

"한국은행은 왜 금리를 올리나요?"
 

이를 제대로 알려면 한국은행이 무슨 일을 하는지 부터 알아야 한다.
 
한국은행의 설립이유, 목표는 '물가 안정'
따라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건, 시중 물가가 목표로 삼은 2%를 넘기때문.
그 다음 목표는 최대 고용!
 
이 기본을 제대로 갖추어야 올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
 
미국의 상황을 예시로 들어보면 경기가 호황으로 나아갈 때 미 연준(미국의 한국은행)은 금리를 엄청 빠르게 올렸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까 말했던 물가 안정을 위해서 이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예금, 적금 금리도 오르게 되고, 시중에 있던 돈들은 은행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시중에 유동성을 제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게 되니 물건도 팔리지 않고, 기업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 과정이 경기침체로 이어진다. 
 
반대 상황에서 시작하면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가 낮아지게 되고, 시중의 유동성이 활발해진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돈이 많아지니 소비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돈을 많이 벌게되고 고용을 많이 하게 된다. 
 
이렇게 대략적인 경제의 흐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그 동안 경제를 공부하지 않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지난 시간들이 후회가 되었다. 책 속에서 알려주는 대략적인 경제의 흐름을 공부하면 잘 이해되고 쉽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실전에서 적용을 시켜보려 하니,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 이 때문에 경제를 더 공부하게 되고 어렵지만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2. 투자는 잃었을 때 학습력이 가장 높다

작가님의 투자에 대한 생각이다. 이 이야기는 나도 실제로 겪었으며, 나보다 먼저 경제를 공부하며 투자를 하던 친구가 실제로 했던 말이다.
 
"경제는 자신이 직접 투자하고 잃어봐야 공부한다."
 
정확히 이렇게 말했다. 이 말에 크게 동감한다.
 
작가도 마찬가지로, 최고의 몰입도와 진정성으로 투자를 공부하게 되는 시기는, 내 돈을 넣어 투자한 자산의 가격이 폭락할 때라고 한다.
 
따라서 투자 공부는 경기침체기에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다. 여러 자산이 부침을 겪기 때문에 자산 가격의 오르내림을 확인하며 비교적 어떤 자산이 리스크에 강한지도 알게 되고, 내가 투자한 자산이 어떤 위기에 닥쳤을 때 취약한지, 어떤 성질이 있는지 등도 제대로 파악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경기 침체기는 아니지만 실전 투자와 이론적인 공부를 병행하면서 경제에 관심있게 보고 있다. 경제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 이론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투자를 하고, 이에 따라 결과를 확인한다. 자산이 하락하게 되면 원인을 알아보면서 몸소 체험해 보고 있다. 돈을 잃어도 점점 공부하고 있는 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금 상황을 즐기며 행복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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