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초년생 직장인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서적 l 이나모리 가즈오, 왜 일하는가?

우당탕 엔지니어 2024. 5. 5.

현재 제조업 중소기업에 입사해 근무한 지 9개월 차, '나는 여기서 일을 계속 해도 되는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일인가?', '나의 커리어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여러 의문점들이 계속해서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이런 생각에 대한 답변을 찾으려고 노력도 많이 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해보던 중,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내가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던 건지 유튜브가 때마침 이 책을 소개해준다. 알고리즘이 정말 무섭다... ㅋㅋㅋ
 
이나모리 가즈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CEO이지만, 엔지니어로 중소기업에 입사해 일을 시작한 분이다. 내일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지방의 작은 중소기업에서부터 그의 일대기가 쓰여진다. 이 점에서 영감을 받았다.
 

왜-일하는가-책-표지-노을진-하늘에-흰색-글씨
출처: 예스24

 
 
 
 

1. 내일 더 행복한 나를 꿈꾸고 싶다.

'왜 인생을 살아가는가?'에 대한 답변을 한다면 '행복이 좋아서'라고 답할 것 같다. 그 행복한 매 순간들이 너무 좋고, 세상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세상은 매끄럽고 순탄하기만 한 삶은 없다. 역경과 불행이 삶 순간순간에 끼여 있지만, 아니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행복이 좋아 살아가고 싶다. 이 책을 읽었던 것도 사실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하기 위함인 것 같다. 현재 나는 원하던 기업에 입사를 못하고 중소기업에 일을 하고 있다. 나는 현재 인생의 갈림길에 선 기분이 든다. 주위에서 말하는 좋은 기업에 입사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나의 행복의 기준을 확실히 정하지 못했고, 잘 알지 못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고민을 해결하는 데, 이 책의 도움을 받았다. 
작가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위해 내일 당장 망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심각한 적자 상태인 회사에 입시하게 된다. 월급도 제날짜에 나오지 않았다. 이렇게 가혹한 운명을, 단 한가지 계기로 단박에 새로이 변화시켰다고 한다.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전념하자. 살기 위한 길은 오직 그뿐이다.'
이 글을 처음 봤을 때 크게 와닿지 않았다. 혼자 생각으로는 '지금 내가 하는 일에 전념하는 게 당장 내 모습에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맞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작가는 '일하는 것'이 우리 삶에 닥쳐오는 시련을 이겨내고, 운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더욱 적극적으로, 간으하다면 무아지경에 빠질 때까지 몰입해보라고 한다. 나도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되고 싶다.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마음들이 이 과정을 방해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2. 태우는 사람이란??

사람을 가연성, 자연성, 불연성으로 표현한다. 사람을 태움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았다.
 

가연성 인간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받아야만 행동함.
 

불연성 인간

좀처럼 타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불씨까지 꺼버림.
 

자연성 인간

스스로 타올라 행동으로 옮김.
 
즉, 어떤 일이든 그 일을 끝까지 해내려면 스스로 타오르는 사람인 자연성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동시에, 자신이 왜 그 일을 하는지 명백한 목표를 지니고 있다. 
처음 사회에 나와 취업한 사회초년생이라면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 꿈을 그리고, 하고 싶은 일과 이루고 싶은 목표를 생각하며 계획을 새워야 한다.
이 것부터 내가 해야 할 일 같다. 하지만 나는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나만의 기준으로 하고싶은 일과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하여 내 생각에 대해서 말한다고 한들 상사들이 들어주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신입사원은 부서 업무나 착실히 배우고 위에서 지시한 일이나 꼼꼼히 해라."는 식으로 말을 할 것이다. 하지만 지시한대로 일을 한다면 스스로 타오를 수 없을 것이다. 남에게 지시를 받고 일한다기 보다는 그 일의 중심으로 들어가 리더가 되었다는 생각으로 일을 끌고 나가야 한다.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현재 생각하는 바는, 주어진 업무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고, 의문이 들 때마다 그것을 해소하며 일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점차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