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 셋을 일려주는 서적 l 이즈미 마시토, 부자의 그릇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한 달 내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길래 어떤 책인지 궁금했다. 목차부터 차례대로 읽다가, 그 자리에 서서 반 이상 읽어버릴 정도로 잘 읽힌다. 소설처럼 쓰여졌음이 한 몫한 것 같다.
부자의 그릇, 제목만 봐도 내용이 예상이 되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부자의 그릇을 가져야 한다.. 대충 이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보며 독서를 시작했다.
1. 신용은 믿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돈은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서 가져 온다. 는 문장이 있다. 경제와 관련된 책을 하나씩 읽다보니, 여러 책에서 봤던 내용들이 상기될 때가 있다. '자본주의'에서와 같은 말이다. 내가 돈을 벌고 부자가 되면, 누군가는 나 대신 돈을 잃고 거지가 된다는 것이다. 금리는 신용도를 나타내는 한 예일 뿐이다. 라는 문장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금리는 대출 이자를 말하는 것 같다. 이게 결국 통장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신용의 역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돈의 역사'부터 설명해야 한다. 경제가 처음 성립됐을 땐 오직 현물을 교환했다. 하지만 이는 시간관념이 들어가면서 무너지게 된다. 시간을 약속하게 되고, 약속을 증명하는 증거가 발행되었다. 이 때, 바로 돈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돈은 결국 신용이 모습을 바꾼 것임을 알 수 있다.
국가는 수표에 이서한 보증인에 불과하고, 그리고 약속을 지킨 사람은 더 큰 거래가 가능해졌다. 신용도가 높을수록 더 비싼 거래도 가능해진 것이다. 이것은 신용이 생기면 돈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은 돈에 관해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신용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책에서도 신용은 사람의 인격에 비례하기도 한다.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다. 나는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신뢰하는 사람이 먼저 되고 싶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내가 그들을 믿지 않는다면 나는 결국 배신당할 것이다. 하지만, 나를 믿어주지 않더라도, 내가 먼저 믿어주면, 그들 중 적어도 한 두명은 나를 믿지 않을까?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배신하지말자. 인생이 변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을 주는 것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한번 더 생각하고 기억하게 된다.
2. 부자의 마음가짐은 일반인과 다르다.
부자가 될 사람의 그릇이 되어라. 부자가 될 사람은 그릇이 정해져 있다. '그릇'이라는 단어에 떠오른 생각이다. 그릇이라고 하면 밥그릇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릇의 크기에 따라 밥을 담을 수 있는 양이 달라진다. 같은 밥그릇에도 밥을 우겨넣으면 밥의 양을 늘릴 수 있다. 그런 밥그릇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밥을 많이 먹고싶구나/ 밥이 넘치겠는데??/ 어...? 떨어진다!!!
작은 밥그릇에 밥을 많이 담으려고 한다면 이렇게 될 것이다. 조심히 담고 담고 담아서 균형을 잘 잡는다면 어렵지만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밥그릇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밥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다. 그릇의 크기는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아니 그릇을 꼭 키워야 하는가? 밥을 많이 먹지 않더라도 적당히 먹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도 있다.
돈은 인생을 결정하는 한 가지 요소에 불과하다. 다만, 주의해서 다루지 않으면 돈은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릇은 작은데, 부자가 되려고 욕심을 낸다면, 결국 돈에 휘둘려 모든 걸 잃게 될 것이다.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한다면 언젠가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럼,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한다는 것이 그릇의 크기를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언제까지나 돈에 지배당해서는 안된다. 돈을 가져오는 건, 반드시 "다른사람"이다.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된다. 신용은 지난 행동들의 결과이고, 지난 행동은 하루하루 사고해온 결과다.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들과 약속을 지키고, 직장에서 착실하게 일하는 건 모두 신용을 얻기위한 행동이며 이는 돈이라는 형태로 남고,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내가 열심히 살아온 것들이 모두 신용이 될 것이고, 이러한 행동들이 돈에 대해 올바르게 행동한 것이 되었고, 이것들이 돈이라는 형태로 남는다고 하니 작은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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