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 THE 8 SHOW 8화(최종화) 리뷰(2024) - 1층 남자가 꿈 꾼 미래가 밝혀진다
더 에이트 쇼 THE 8 SHOW 8화 리뷰
사회에서 1층 남자는 희귀병을 가진 딸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딸을 치료해주기 위해 부담되는 병원비를 못이겨 딸을 병원에서 치료를 못 받게 됐고, 집으로 데려가야 했습니다.
1층 남자는 자신이 죽음을 선택하여 사망보험금을 가족들에게 줌으로써, 딸아이의 치료를 이어나가고 싶어한 것 같습니다.
차에 뛰어들어 죽으려했지만,
그 차는 SHOW에 데리고 오기 위한 차였습니다.
4층여자는 8층 여자의 눈을 피해 다른 사람들을 다 구해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4층 여자가 8층 여자와 골프를 치는 시간에 5층 여자가 다른 사람들을 모두 구해내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골프를 치던 도중 8번 여자는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에 낌새를 알아차리고, 총을 들고 계단을 올라섭니다.
그렇게 문을 열고 방에 들어와 총 들고 쏘려고 하는 순간,
4층 여자가 쫓에와 골프채로 8층 여자의 머리를 가격해 기절시킵니다.
그렇게 8층 여자를 다시 묶고, 나머지 사람들은 진정한 해방을 겪게 된다.
아주 길고 힘든 수면 고문을 당한 뒤, 그들은 풀려나 다 같이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그렇게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몇층에서 살 것인지 정합니다.
그리고 '방을 바꾸는 건 8층에서 사도 상관없지 않겠냐' 묻지만 1층 남자는 '오직 이순간 만을 위해 돈을 모아왔다며, 자신의 돈으로 구매하고 싶다'고 합니다.
각자 층 수는
4층이 8층을 쓰고, 4층이 8층으로 가고, 1층은 6층을 쓰고 싶어합니다.
나머지는 모두 자기 자리에 만족을 했습니다.
모두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이성을 붙들고 합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방으로 들어와 방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구매합니다.
봉투 하나에 종이 한 장을 받습니다.
그 종이에는..
'SHOW가 끝나기 전이라면 각자의 상금으로 방을 구매하여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각 방은 다음과 같이 지정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방의 가격은 허무하게 거대했습니다.
1층 남자는 단지, 방을 바꾸는 가격표가 적힌 종이를 구매하는 데에만 전재산을 다 사용한 것입니다.
이제 돈을 다 소비해 당연히, 어떤 방도 구매할 수 있는 돈이 없게 됐습니다.
모두가 이제는 방법이 없다고 하며 게임을 끝내려고 하지만, 1층 남자는 총을 들고 협박합니다.
아직 게임을 끝낼 수 없다며.
정신이 이상해져버린 1층 남자는 모두를 묶어 의자에 앉혀두고, 자신이 사회에서 했던 서커스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아무런 장치 없이 밧줄 하나에 외줄타기를 시작합니다.
외줄 타기를 하다가 결국 떨어져 크게 다친 1층 남자.
사람들은 자신들이 묶여 있는 밧줄을 풀고, 카메라를 보며 빨리 SHOW를 끝내달라고 외칩니다.
시간을 사용해 SHOW를 끝내보려고 하지만
주최측들은 이 상황이 흥미진진한 것인지, 오히려 시간을 더 많이 줍니다.
1440시간. 터무니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화가 난 3층 남자는 총을 이용해 모든 카메라를 다 부셔버립니다.
주최측들이 더 이상 화면을 볼 수 없게 되자 이제서야 게임이 끝이 납니다.
하지만, 1층 남자는 이미 사망한 후입니다.
3층 남자는 이 SHOW가 끝나고, 사회로 나와 2달 반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지냅니다.
하지만, 1층 남자의 죽음을 잊지 않기 위해 참가자들을 모으려고 합니다.
직업도, 이름도, 나이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참가자들을 모으기 위해 전광판을 이용합니다.
장례식에는 2층 여자, 3층 남자, 4층 여자, 5층 여자만 왔습니다.
6층 남자는 화환을 보내고, 7층 남자는 가족들에게 돈을 주고 갔다고 합니다.
8층 여자는 미술관에 '이것은 예술이 아니다'라며, 포크레인으로 미술관을 부셔 형사 고발 당해 구속당했다고 합니다.
장례식 이후, 그들은 서로에 대해 어떻게 사는지 묻지않고 서로를 격려만 합니다.
마지막 장면과 대사입니다.
1층님, 아무리 잘사려고 노력한들 의미가 있을까요?
그렇게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THE 8 SHOW 드라마 최종 후기
처음 배진수 작가님의 네이버 웹툰의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이 원작이라고 하여 드라마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보지 않았지만
이 드라마를 시청한 후에 웹툰을 보게 되면 더 재밌겠다고도 생각했습니다.
1화를 볼 때, 오징어 게임이 생각이 났습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게임, 혹은 SHOW를 참여하게 하는 것.
오징어 게임과 유사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 될수록 완전 다른 드라마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선과 악의 구분이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주인공이 게임을 이겨내는 모습, 다른사람과의 갈등에서 이겨내고, 게임을 진행해 나가는 모습이었다면,
THE 8 SHOW는 주인공은 아래층의 역할을 맡으면서 위층 사람들에게 고통을 많이 받습니다.
그 고통을 받는 시간은 주인공이 위층 사람들로부터 해방돼 상황을 이겨내는 시간보다 훨씬 많고,
고통 받는 시간이 너무나 잔인하게 표현되어 시청하기에 조금은 불편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나름 현실에서의 인간성을 많이 표현하려고 한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생각해보면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내내 생각해봤지만, 확실하게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SHOW의 전체적인 느낌은 주최측이 인간이 어디까지 행동할 수 있는지를 보면서 자신들의 재미를 얻고 싶은 것 같은데,
이것은 결국 1층 남자의 죽음으로 결말이 됐다는 것이 굉장히 찝찝한 기분입니다.
결말도 HAPPY ENDING이 아니라서 끝까지 봐도 후련하지 않은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HAPPY ENDING을 추구하는 저에게 아쉬움이 남는 드라마였습니다.
다음 작품 후기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용된 문구와 사진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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